데마틱 X 롯데칠성, 아시아 최초 음료 물류 전 공정 자동화 성공 사례

Lotte Chilsung Distribution Center

롯데칠성 부평 물류센터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음료 업계 최초로 물류 전 공정을 자동화한 사례로, 연간 120만 케이스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보관 공간과 피킹 및 주문 처리 관련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데마틱은 롯데칠성의 프로젝트 목표에 부합하도록 설계부터 설치, 시운전 등, 운영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긴밀히 협업했으며, 혼합 주문 상품 자동 팔레트 적재에 최적화된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 야간에도 최소 인력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공간과 인력의 활용 효율을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 칠성)는 1950년 칠성사이다 출시 이후 국내 청량음료 시장을 선도해 온 대표 기업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롯데칠성은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 부평에 자동화 물류센터를 구축했습니다. 8,264제곱미터(약 2,500평) 부지, 층고 42미터 규모로 조성되며 약 9천 팔레트의 보관 능력을 갖춘 부평 물류센터는 기존 4개 물류 거점을 하나로 통합한 경인권 핵심 물류 허브입니다.

부평 물류센터는 롯데칠성이 추진한 대표적인 물류 혁신 사례로 Dematic(데마틱)의 첨단 자동화 기술과 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물류 전 과정을 자동화한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유일의 음료 전용 물류센터입니다. 특히, 완전 자동화된 혼합 주문상품 팔레트 적재(mixed case order assembly)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설비들을 통해 유통 채널의 복잡성과 소비자 요구의 세분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

급변하는 유통 환경과 소비자 니즈의 다양화 속에서 롯데칠성은 단순 설비 개선을 넘어 물류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변화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주문 구조의 복잡성과 수요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화를 중심으로 한 유연한 물류 시스템의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롯데칠성은 검증된 기술력과 실행 역량을 갖춘 글로벌 물류 자동화 기업인 데마틱과의 협업을 선택했습니다. 양사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양사는 20여 년간 다양한 물류 프로젝트를 함께하며 신뢰를 쌓아 왔으며, 이 같은 오랜 파트너십과 상호 이해는 부평 물류센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데마틱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했습니다. 물류 운영에 대한 우리의 요구 사항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설계해 준 덕분에 부평 물류센터는 롯데칠성의 핵심 유통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심경섭, 롯데칠성 부평 물류센터장

롯데칠성에 제공된 데마틱 자동화 솔루션

이번 프로젝트는 고도화된 자동 피킹 및 팔레타이징 시스템부터 고밀도 팔레트 저장을 위한 자동보관회수시스템(AS/RS), 지능형 창고제어시스템(WCS) 소프트웨어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데마틱이 함께 설계하고 구현한 사례입니다.

  • 고밀도 자동보관회수시스템(AS/RS): 약 40m 높이의 고층 적재가 가능해, 제한된 부지 내에서도 대량의 상품 팔레트들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하며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습니다.
  • 멀티셔틀(Multishuttle) 시스템: 주문 상품 팔레트 적재 전 상품 박스 들을 자동으로 저장하고 분류함으로써 피킹 작업의 정확성과 처리 속도를 높였습니다.
  • 레이어 피킹(Layer Picking) 로봇: 상품 박스들의 보관 버퍼를 자동으로 보충하고 레이어 단위로 상품을 피킹 해, 반복적이고 무거운 수작업을 제거하여 작업자의 피로도와 부상 위험을 감소시켰습니다.
  • 래피드팔(RapidPall) 셀: 상품 박스별 최적 적재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팔레트를 자동으로 적재하여, 출고 품질을 향상시키고 상품 손상 가능성을 줄였습니다.
  • 자동 디스패치 버퍼: 팔레트 셔틀 기술을 이용해 출고 팔레트를 트럭별로 정렬하고 대기시켜, 도크 운영 효율과 납기 대응력을 강화했습니다.
  • 창고제어시스템(WCS): 롯데칠성의 ERP와 연동되어 전체 자동화 설비를 통합 제어하고, 실시간 물류 흐름을 시각화 함으로써 운영 안정성과 가시성을 높였습니다.

로봇을 통한 피킹 프로세스의 재구상

롯데칠성 부평 물류센터에 적용된 자동화 솔루션들은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서로 정밀하게 연동돼 병목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주문 형태와 수요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물류 환경을 제공합니다.

먼저 상품 팔레트들은 입고 즉시 지능형 팔레트 컨베이어 시스템과 두 개의 층간 이송 팔레트 리프트를 통해 AS/RS로 이송됩니다. 이후 보관된 팔레트는 개별 상품 박스 단위로 분해된 뒤 멀티셔틀 시스템으로 이동하고, 주문이 접수되면 멀티셔틀이 필요한 상품 박스들을 신속하게 반출하여 다음 피킹 단계로 전달합니다.

피킹 및 팔레타이징 단계에서는 레이어 피킹 로봇이 상품 박스들을 레이어 단위로 피킹하고 케이스 버퍼를 자동으로 보충해 작업의 연속성과 정밀도를 높입니다. 이어지는 래피드팔 셀은 혼합 주문상품 박스들을 자동으로 팔레트에 적재해 최종 주문 팔레트를 구성하며, 상품 박스 크기와 배송 순서를 고려한 최적화된 적재를 통해 높은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합니다. 완성된 팔레트는 자동 출고 버퍼로 이송되어 트럭별로 정렬되어, 도크 운영의 병목을 줄이고 납기 일정에 맞춘 출고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자동화 설비는 WCS 소프트웨어에 의해 통합 운영됩니다. WCS는 각 설비의 상태와 작업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전체 시스템이 계획된 순서대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WCS는 데마틱의 자동화 설비뿐 아니라 고객의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와도 직접 연동되어 물류 운영 전반의 최적화를 실현합니다. 

“데마틱의 지능형 WCS는 단순히 자동화를 제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운영하며 고객의 비즈니스 시스템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됩니다. 모든 상품 박스의 이동 이력을 추적할 수 있고 재고와 운영 상태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마이클 브래드쇼(Michael Bradshaw), 데마틱 아태지역 솔루션 개발 부문 부사장

공간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실현

롯데칠성은 기존 물류 체계만으로는 증가하는 물동량과 복잡해지는 유통 채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 새로운 물류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특히 음료 제품은 SKU(재고 관리 단위)가 다양하고 회전율이 높을 뿐 아니라, 계절성과 프로모션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수요 변동이 큰 만큼, 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효율적인 물류 공간 운영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평 물류센터에는 3개 통로, 16단 구조(길이 80m, 높이 40m)로 설계된 AS/RS가 도입되었습니다. 총 8,208개의 팔레트를 저장할 수 있어 한정된 공간에서도 높은 보관 효율을 구현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여기에 약 21,000개의 케이스를 수용할 수 있는 멀티셔틀 시스템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고밀도 보관 능력을 극대화했으며, 이를 통해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도 부지 활용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래피드팔 셀과 레이어 피킹 로봇, 그리고 WCS 기반의 실시간 작업 제어 시스템은 피킹부터 적재, 출고까지의 전 과정을 정밀하게 연결합니다. 이를 통해 주문량이 급증하는 성수기나 예측이 어려운 수요 급변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물류 처리를 실현하고 있으며 빠른 응답성과 높은 처리 정확도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동화는 단순 작업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전반적인 프로세스 속도와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설비 구성은 토지 확보와 보관에 드는 간접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한 물류 흐름의 일관성과 가시성을 높여 공급망 전반의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이러한 점에서 경제성과 유연성을 고루 갖춘 물류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작업자 중심 설계와 ESG 가치 실현

롯데칠성 부평 물류센터의 자동화 시스템은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중심에 두고 설계되었습니다. 음료 물류 작업은 무거운 상품 박스들을 반복적으로 들고 옮기는 고강도 육체노동이 수반되며, 장기적으로는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작업자의 물리적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롯데칠성은 데마틱과 함께 반복적이고 힘이 많이 드는 작업을 자동화 설비가 대신 수행하도록 설계를 전환했습니다. 그 결과 작업자들은 들어올리기, 숙이기, 비트는 등의 동작에서 벗어나 보다 인체공학적인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신체적 부담을 줄이는 것을 넘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자동화 설비는 정해진 규칙과 알고리즘에 따라 일관된 속도와 정확도로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작업 중 예기치 않은 사고나 오류 발생률을 낮추고 현장의 안전성을 높입니다. 야간이나 주말에도 적은 인력으로 물류 작업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피로 누적이나 교대 근무로 인한 리스크도 완화되었습니다.

물류 자동화 도입은 인력 운영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난 인력은 품질 관리, 설비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운영 효율성과 업무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인력 운영 방식은 작업자의 건강과 안전을 중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반복 수작업과 야간 근무의 감소는 인력 운영 효율화로 이어졌습니다. 부평 물류센터는 자동화를 통해 인력 효율성, 운영 안정성, 사회적 책임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균형 있게 실현하고 있습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초 사례로 자리매김

부평 물류센터 프로젝트는 롯데칠성과 글로벌 물류 자동화 기업 데마틱이 협력해 구축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의 전 공정 자동화 물류센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상품종류가 다양하고 수요 예측이 까다로운 음료 산업에서 전 공정을 자동화한 이번 사례는 기술적·운영적 측면 모두에서 상징적인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단순한 설비 도입을 넘어, 입고부터 피킹, 팔레타이징, 트럭별 출고 분류에 이르기까지 물류 전 과정을 자동화한 점에서 기존 물류센터와 확연히 구분됩니다. 각 공정은 정교하게 연계되어 하나의 흐름 속에서 작동하며, 수작업 개입 없이 자동으로 처리되는 완전 자동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음료 산업에서 주문한 혼합 상품 박스의 팔레트 적재 작업은 상품 박스마다 크기, 중량, 포장 형태가 상이하고, 고객별로 납품 구성과 적재 방식에 대한 요구가 다양하기 때문에 수작업에 크게 의존해 온 영역입니다.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 편차와 오류가 발생해 처리 속도와 운영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난제를 해결한 핵심 기술이 바로 데마틱의 래피드팔입니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형태의 상품 박스들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납품 조건에 따라 최적의 순서로 신속하게 적재함으로써, 수작업 대비 효율성과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킵니다.

글로벌 물류 자동화 기업 데마틱은 롯데칠성과의 협업을 통해 부평 물류센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미래형 물류센터의 대표적인 레퍼런스를 구축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시아 최초’로 물류 전 공정을 자동화한 사례로, 데마틱은 이를 통해 물류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래 물류의 방향을 제시한 전략적 파트너십

롯데칠성과 데마틱의 협업은 단순한 자동화 설비 도입을 넘어, 물류 운영 전반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변화였습니다. 부평 물류센터 프로젝트는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 효율성은 물론 안전성, 공간 활용, ESG 가치까지 함께 실현한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됩니다.

특히 부평 물류센터에 적용된 전 공정 자동화 체계는 피킹, 팔레트 적재, 분류, 출고에 이르기까지 물류 전반을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연결시키며 기술과 운영이 이상적으로 통합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데마틱은 롯데칠성의 운영 환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고객 맞춤형 유연성과 기술적 정밀성을 모두 충족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함께 설계했습니다. 초기 컨셉 수립부터 상세 설계, 운영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전 단계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데마틱은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실적을 갖춘 글로벌 리더이자, 롯데칠성과 20년 넘게 함께해 온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입니다. 한국 및 아시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롯데칠성 자동화 프로젝트에서 데마틱은 당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채널별로 요구되는 다양한 사항을 이해하고 충족하는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였습니다.” — 심경섭, 롯데칠성 부평 물류센터장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스템 설치를 넘어, 롯데칠성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초의 자동화 음료 물류센터를 실현한 의미 있는 사례입니다. 데마틱은 고객의 고유한 과제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는 최적의 자동화 솔루션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 마이클 브래드쇼(Michael Bradshaw), 데마틱 아태지역 솔루션 개발 부문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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